정부 기준 노임 VS 현실 노임 차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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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7.
기준노임 - 현실 노임 차이 원인
기준노임에 대한 부분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공표된 금액에 대해 과연 그대로 정확하게 수령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받는 사람은 기준에 못미치게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주는 사람은 정확하게 다 지급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제가 직접 현장에서 작업자로 근무해 본 경험과 관리자로써 노임관리까지 해 본 두 경험을 모두 반영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작업자로써 근무해 본 분야는 보온공이었는데요, 일반 보온공은 아니고 플랜트 분야에서 근무했던 보온공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보온공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가정이나 건물, 빌딩 등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반면 플랜트는 화학공장이나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입니다.
근무 환경의 기본적인 차이가 있기에 그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막상 또 일해보면 큰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단순히 비교해보자면 전체적인 작업의 규모가 다르다는 정도입니다. 일반 보온공이 손가락만한 사이즈의 배관을 취급한다면 플랜트 보온공은 사람 몸통만한 사이즈의 배관을 취급한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소재, 작업방식 차이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하는 것은 어렵게 일하나 쉽게 일하나 다 비슷합니다.
현실 단가 차이 원인은
앞서 간단한 차이를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정확히 도표상 수치와 실제 입금이 다른 이유를 알아보아야겠지요? 어떻게 보면 2가지 이유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 원인으로 2가지 이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원인은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로 포괄임금제와 일반적인 임금방식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포괄임금제는 수치상의 금액을 지급
포괄임금제에 따른 지급금은 도표에 나와있는 내용과 거의 동일합니다. 포괄방식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대부분 근무 기간이 단기간인 경우가 많고, 짧은 공사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사에는 토목이나 배관, 전기 등 장기간 근무하는 직종이 있고, 대표적으로 철근공같은 경우는 단기간에 작업하고 빠지게 되는 직종입니다.
이런 단기간 근무의 경우는 100% 가까운 임금이 날짜별로 지급되지만, 장기간 근무하는 경우는 주차, 월차 등의 사유로 기준단가를 내려서 지급하고 추가적으로 주월차를 더하게되면 최종적으로는 기준도표보다 더 많이 지급됩니다. 하지만 지급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더 주었지만, 실제 받는 근로자는 전체적인 부분 보다는 근로계약서에 명기된 부분만을 확인하게 됩니다.
단기 - 장기 근무 장단점
단기근무는 보이는 금액이 크지만 막상 실수령하는 전체 금액은 작습니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일반적인 근무자들이 30일동안 일하고 받는 금액 대비 단기 근무자가 15일동안 일한 금액을 비교해보면 단가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지급에는 장기간 근무하는 분들이 더 유리합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의 생활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분들에 대부분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실제 도표의 금액은 전체 지급총액 대비 근무일자로 나누어 계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 근로자들이 더 많은 금액을 받아가는 것이 현실이며, 그런 무노동 임금을 총합하면 도표상의 금액과 동일하거나 더 많을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근로자 입장에서는 '도표상의 금액을 토대로 주월차까지 다 줘야하는것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언제나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 회사 통장에서 전체적으로 나가는 총액에 비추어보자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근무 기간이 길지 않은 분들은 위와같은 부분을 이야기하지만 장기간 근무하시는 분들은 이런부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며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총액을 토대로 산술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해당하지는 않지만 장기로 근무하는 경우 추가로 퇴직금 등이 지급될 여력이 있으니 근로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