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갑자기 입원하면 처음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검사 결과는 어떤지, 수술은 잘 됐는지, 언제 퇴원할 수 있는지만 신경 쓰게 됩니다.저도 처음에는 "가족인데 옆에서 잘 돌보면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가족간병을 시작해 보면 생각보다 현실적인 문제가 하나씩 드러납니다.며칠은 어떻게든 버티지만,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 자녀의 일상까지 함께 흔들리기 시작합니다.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문제들을 정리해봤습니다.1.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 '시간'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출근과 병원 간병을 동시에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연차는 한정돼 있고, 자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일을 쉬는 만큼 바로 소득이 줄어듭니다.특히 부모님이 혼자 화장실에 가기 어렵거나 이동할 때 부축이 필요한 상태라면..